아서 밀러 - 세일즈맨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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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발자 작성일19-11-20 11:35 조회1,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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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어떤 2막의 사적 회담과 진혼가'이다.

1949년 발표했고 동년 초연한 이래 2년간 계속 상연되었으며,

퓰리처상·연극비평가상·앙투아네트 페리상 등 3대 상을 수상한 최초의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미국 연극계 최대 걸작의 하나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주인공 윌리 로만은 원래 전원생활과 노동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고생하지 않고 성공하겠다는 심산으로 세일즈맨이 되었다.

30년간 오직 세일즈맨으로 살아오면서 자기 직업을 자랑으로 삼고 성실하게 일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두 아들 비프와 해피에게도 그의 신조를 불어넣으며 그들의 성공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두 아들은 그의 기대를 저버리고 타락해 버렸고 그 자신도 오랜 세월 근무한 회사에서 몰인정하게 해고당한다.

궁지에 몰린 그는 장남에게 보험금을 남겨 줌으로써 자신의 위대함을 보여 주려고 매일 다투어 온 비프와 화해하던 날 밤에 자동차를 과속으로 달려 자살한다.

그의 장례식날 아내 린다는 집의 할부금 불입도 끝나고 모든 것이 해결된 지금,

이 집에는 아무도 살 사람이 없다고 그의 무덤을 향해 울부짖으며 이야기하는 것으로 연극은 끝난다.

현대 미국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엿볼 수 있으며, 주인공의 죽음을 건 최후의 자기 주장은 감동적이다.

늙고, 피로에 지친 그의 뇌리에 쉴새없이 떠오르는 과거의 장면을 현실과 교착시켜 무대에 표현하는 극작술은 독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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